생산량의 80%를 독일을 비롯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주)나사라(대표 김창림)가 국내 테이핑 시장 확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키네시오 테이프를 소개.보급을 시작한 (주)나사라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키네시오 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매출액이 높지 않았음에도 (주)나사라는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에 투자했다. 품질력은 높아졌고 이미 테이핑 요법이 활발하게 활용되던 유럽에서 그 품질력을 먼저 알아봤다. 독일을 비롯 유럽에서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2006년의 일이다.
파주에 있는 나사라 본사와 공장 전경 |
"(주)나사라의 키네시올로지 테이프는 이미 그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 그 좋은 품질을 이제 국내 스포츠 인들에게 전하고 싶다. 스포츠는 부상의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국내에 테이핑 요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자 저 품질의 테이핑들이 난립하기 시작했다. 부상 방지 및 치료에 있어서 테이핑 요법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품질이 좋아야 한다" 수출 시장에 주력하던 나사라가 국내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이유에 대한 김창림 대표의 설명이다.
롤 테이프에 이어 각 부위에 맞게 절단된 프리컷(Precut) 테이프 생산이 시작되면서 병원,약국을 비롯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롯데 마트에 키네시올로지 테이프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또 다른 대형 마트에 납품 준비를 하고 있다. (주)나사라는 지난 해 파주 본사 옆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각 부위에 맞게 재단되어 출시되는 프리컷 테이프 |
실용적인 롤 테이프 |
(주)나사라 김창림 대표는 서대문구 테니스연합회 회장으로 테니스 실력도 출중하다. 김창림 대표는 국내 테니스 동호인 들을 위해 2014,15년 연속 메이저급의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