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잘 매는 법 - 어떻게?

스트링은 라켓의 에너지 센터다. 라켓의 스트링(거트)은 볼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으로 매우 신경 써야 하는 테니스 소모품 중 하나다. 볼을 직접적으로 날려 보내는 것은 라켓의 스트링 베드이기 때문이다.

 스트링의 변화는 플레이어의 경기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기술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선수들일수록 스트링의 텐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은 경기 중 텐션의 변화가 느껴지기 전에 라켓을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저 페더러는 볼 체인지 1게임 전에 새로운 라켓으로 교체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7게임 또는 9게임만에 볼 체인지가 이루어진다고 봤을 때 6게임, 8게임이 끝나고 라켓을 교체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스트링을 교체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수도 있겠다.

스트링은 라켓에 매는 순간부터 탄성에 변화가 생긴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탄성을 잃어간다. 스트링 전문가들은 라켓 프레임에 스트링을 맨 후 8시간만 경과해도 천연은 5%, 합성은 15%의 탄성 손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때문에 동호인들도 경기력 저하를 어느 정도 막으려면 스트링이 끊어지지 않았더라도 3개월에 한번은 스트링을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트링을 수리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수리와 그렇지 않은 경우 스트링의 탄성 로스율은 현저하게 다를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전문적으로 라켓의 스트링을 매는 전문 스트링거를 비롯, 동호인들이 자가 스트링을 매는 데 있어 어떻게 매야 라켓의 프레임 변형을 방지하고 스트링의 텐션 로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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