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 토요일이면 양평이 테니스인으로 시끌 벅적하다. 갈산배가 열리기 때문이다. 양평 갈산배는 4면의 인조잔디코트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갈산코트에서 운동하는 갈산 클럽(회장 박창문)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 6년째를 맞이했다. 양평 주변의 테니스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전국대회가 아닌 지역대회인 만큼 주로 양평 인근의 경기,서울,강원의 테니스인들이 찾지만 종종 더 멀리서도 물 맑은 양평에서 운동과 휴식을 겸해서 출전하기도 한다. 보통은 오전 10시에 예선 코인 토스가 시작되어 오후 4~5시면 우승자가 가려진다. 출전비 1만원은 우승, 준우승, 3위 시상금은 컵라면, 커피 등 참가 동호인들을 위해 모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