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플레이어와 코리아오픈 선수들 임팩트시 시선 비교

동체시력(動體視力)이란 무엇인가?

페더러가 동체시력으로 볼을 좇고 있다.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능력, 또는 자신이 움직이면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동체시력은 안구 운동의 전반적인 능률과 관계가 있다. 때문에 동체시력이 좋다는 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빠르게 볼을 좇고 빠르게 날아오는 볼을 정확하게 임팩트 해야 하는 테니스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매우 중요한 시력이다.

라파엘 나달


  동체시력은 5~10세 사이에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15~16세에 정점을 찍는다. 이후 나이가 들수록 동체시력은 저하되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동체시력은 ‘훈련을 통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동체시력 향상 훈련은 볼을 쫓는 능력을 높게 해줌과 더불어 순발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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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에 비해 조코비치의 시선은 포핸드에서 조금 다르다. 많은 수의 포핸드 샷에서 아래와 같은 시선처리를 보인다.

페더러가 임팩트 시까지 동체시력으로 볼을 끝까지지 좇는것에 비해 조코비치는 포핸드시 임팩트 직전까지 볼을 좇다가 임팩트시 상대편 코트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보인다. 다른 선수와는 다른 시선이다. 그러나 백핸드에서는 임팩트 순간에 집중한다.


 세레나 역시 포핸드에서 조코비치와 같은 시선을 많이 보여준다.

세레나 윌리엄스

나달 역시 임팩트에 시선을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그러나 페더러, 조코비치에 비하면 시선이 임팩트 지점에서 조금 앞서있다.

라파엘 나달


 안젤리카 케르버, 볼에 집중하고 있다.


마리아 샤라포바, 시모나 할렙도 임팩트시 시선이 볼을 놓친다.

시모나 할렙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의 임팩트시 시선처리를 보자

아루아바레나(스페인, 93위-->61위)의 임팩트 직전

임팩트

임팩트 직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라라 아루아바레나의 임팩트 전, 임팩트, 후의 모습이다. 3개의 사진 모두 연속사진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 유형의 모습을 보였다.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 58-->49위)

 준우승자 모니카 니쿨레스쿠는 포핸드에 비해 백핸드에서 더 임팩트 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67위-->77위)8강 진출했다.

사라 소리브스 토르모(스페인, 134위-->130위) 8강 진출했다.

요한나 라슨(스웨덴,70위-->45위)8강 진출했다.

야나 세페로바(슬로바키아. 117위-->99위)  8강 진출했다.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25위-->26위), 지난해 우승자이자 1번 시드였으나 세페로바에게 패해 16강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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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라 파스첵(오스트리아, 107위-->111위) 1라운드 탈락했다.

리코 사와야나기(일본, 244위-->240위) 복식 4강 진출했다.

세니아 니키나(러시아,206위-->207위) 복식 4강 진출했다.

장 슈아이(중국, 50위-->38위) 4강 진출했다.


우리나라 선수들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74)

한나래(인천시청,183위)

이소라(489위)

김다빈(708위)

한성희(KDB산업은행. 565위)


  선수들의 시선을 분석해 보면 3종류로 구분되어 진다.

 1. 동체시력으로 끝까지 볼을 좇는 선수

    페더러가 이에 속한다.

 2. 볼을 좇다가 임팩트시 볼을 보지 않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기는 선수

    조코비치, 세레나의 포핸드 스크로크가 이에 속한다. 이 선수들의 시선은 의도적으로

    상대편 코트를 바라보는 것으로 보여진다.

3. 볼을 좇다가 임팩트시 볼을 보지 않는 경우

    시선과 임팩트 지점이 분리되는 경우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여기에 속한다.

    볼을 놓치는 경우다.


 톱 랭커 몇 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3번항에 속한다. 수 많은 선수가 3번항에 속할 지라도 랭킹간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톱 랭커들은 임팩트 시점은 시선에서 놓치더라도 임팩트 직전이나 직후는 볼을 제대로 보고 있다. 특히, 공통적으로 임팩트 직전 까지는 눈을 부릅뜨고 바라본다.  상위 랭커와 하위 랭커의 차이는 시선이 머무르는 위치와 임팩트 위치의 간격이다. 하위 랭커 일수록 시선과 볼의 임팩트 지점간의 간격(거리)이 넓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참고)

 1)랭킹 구분 - 해외선수:(9월7일자(코리아오픈신청마감일)-->9.30일자), 국내선수-현재 랭킹(9.30일자)

 2)코리아오픈 출전한 선수들의 비교 사진

   이 사진들은 여러 사진 중에 고른것으로 1~2라운드에 탈락한 선수보다는 오래 살아남은 선수 일수록 평균치에 가깝다. 

   때문에 1~2라운드에 탈락한 선수들의 임팩트시의 사진은 그 선수의 평균치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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