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자가 되기 위한 기술(2) - 스플릿 스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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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동차의 기본을 정의 한다면

첫 째 - 안전하다.
둘 째 – 달려야 할 때 잘 달리고, 서야 할 때 잘 선다
로 함축된다.

페더러가 스플릿 스텝을 하고 있다.

 자동차의 기본인 잘 달리고 잘 서게 만드는 것이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다. 악셀레이터를 밟아야 멈춰있던 자동차가 움직이고, 브레이크를 밟아야 달리던 차가 속도를 줄이며 멈춘다.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자동차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치다.


 테니스에도 자동차의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와 같은 것이 있다. 스플릿 스텝(Split Step)이다. 자동차는 달리고 서는데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가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테니스에서는 스플릿 스텝 한가지만 있으면 된다. 스플릿 스텝이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 이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한다. 즉, 잘 달리기 위해서, 잘 멈추기 위해서는 스플릿 스텝을 꼭 해야 한다.



이번에는 3회에 걸쳐 테니스의 기본 중의 기본인 스플릿 스텝(Split Step)에 대해 알아본다.


1. 스플릿 스텝의 정의
스플릿 스텝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두 다리를 지면을 딛고 가볍게, 살짝 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살짝 뒤꿈치를 드는 정도로 할 수도 있다.
바닥에서 살짝 점프하는 것을 점핑(Jumping) 스플릿 스텝이라 하고, 가볍게 살짝 뒤꿈치만 들어주는 것을 호핑(Hopping) 스플릿 스텝이라 한다.

페더러가 왼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른발 중심으로 스플릿 스텝 착지를 하고 있다.

2. 우리 몸의 반응 속도와 스플릿 스텝의 상관관계.
신체가 외부의 조건에 대응하여 반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운동 선수들의 경우는 평균 0.2초, 보통의 성인들(40대기준)은 평균 약0.5초 정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반응 시간은 훈련으로 어느 정도 더 발전 시킬 수 있다. 강한 서브를 리턴 할 때나 서비스 라인 안에서 빠른 볼이 왔다 갔다 하는 발리시에는 0.3~0.4초의 상황에서 판단과 동작이 이루어져야 한다. 때문에 예측력, 순발력과 함께 조건 반사의 시간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연습 역시 필요하다. 충분한 연습은 볼에 대해 좀 더 빠르게 반응하고 접근하도록 만든다. 이 조건 반사가 테니스에 있어서는 스플릿 스텝이다.

페더러의 스플릿 스텝 연속동작


3. 스플릿 스텝을 해야 하는 이유.
자동차가 멈춰 있을 때 움직이려면 움직이고 있을 때 보다 악셀레이터를 더 강하게 밟아야 한다.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자동차는 악셀레이터를 살짝만 밟아도 잘 나간다. 이처럼 멈춰있거나 이동하는 물체는 하나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멈춰 있는 상태면 계속 멈춰 있으려 하고, 움직이고 있으면 그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성질이다. 그것을 물리학적 용어로 ‘관성의 법칙’이라 한다.


 스플릿 스텝은 이 관성을 감소시켜 준다. 스플릿 스텝을 해 줌으로써 멈춰있던 우리 몸을 공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게 하고, 공을 향해 달리던 몸을 멈춰 서게 하여 방향전환을 쉽게하고, 볼에 더 정확하게 접근하도록 한다.


페더러가 서브 앤 발리를 하기 위해 네트 대시 하면서 스플릿 스텝을 하고 있다.

가속이 붙은 자동차는 커브 길을 만나면 브레이크를 밟아서 속도를 줄여야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다. 서브를 넣고 빠른 속도로 네트 대시를 하는데 볼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와 받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경험한다. 그런 경우가 가속하고 있는 자동차가 급 커브 길을 만났을 때와 같은 상황이다. 달리다가 서야 하는데 서지 못해서 그렇다. 앞에서 언급했듯 스플릿 스텝은 자동차의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와 같은 존재다. 달리기 위해서, 멈추기 위해서 하는 준비 동작이다.

페더러의 서브 앤 발리 스플릿 스텝 연속 동작


스플릿 스텝 - 본(목적한) 동작을 취하기 전 근육의 이완과 수축 동작을 가볍게 한 번 해 줌으로써 우리 몸이 본 동작을 취하는데 있어 필요한 근육의 반응 시간을 최대한 짧게 만들어 준다. 이것은 목적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볼을 치는데 있어 더욱 탄력적으로 반응, 대처할 수 있게 한다.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미래는 요원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실력은 Up 됩니다.

더 테니스가 현대 테니스의 흐름에 대한 강연회를 엽니다.

1.일시: 2017년 2월 11일, 오후 2~5시(2hr 강연, 1hr 참가자 연속 동작 촬영 및 분석)

2.장소:경기도 광주 더 테니스 실내연습장.

3.참가인원: 10명.

4.참가비 10만원(15만원 상당의 선물 증정)

5.문의: 더 테니스 방극종 (010-3448-9000)


기술 자문 : 박용국(NH농협은행 감독), 최천진(JTBC 해설위원), 이의권(토성초 감독),이재화(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부회장), 신태진(신태진 아카데미 원장)     

좋은 자동차는 기본이 충실하다. 자동차에서 기본이 충실하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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