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 국내선수 전멸에 동호인 쓴소리. 오늘 4강전.

 2017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대회장-NH농협은행 은행장 이경섭, 토너먼트 디렉터-NH농협은행 감독 박용국. 이하 NH국제여자챌린저대회)가 5월21일~28일(8일간)까지 고양시 소재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다.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제10회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다.

 전 세계 20여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 NH국제여자챌린저대회는 총상금 2만5천달러로 단, 복식 우승 선수들은 WTA랭킹 포인트 50점과 약5백여만원(복식은 약2백여만원)의 우승상금을 받는다.



5월21~22일 예선, 23일부터 26일(금)까지 본선이 진행됐고, 5월27일(토) 현재 단식 4강과 복식 결승만 남겨놓은 상태다. 국내 선수들은 본선에 13명이(자동진출 5명-최지희, 이소라, 홍승연, 정수남, 김나리/ 예선 통과 4명-유민화, 강서경, 김다빈, 한성희/ 와일드 카드 4명-이은혜, 정영원, 김세현, 박상희) 출전했으나 8강에 단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2015년엔 이소라 선수가, 2016년 한나래 선수가 우승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복식 역시 한국팀 페어 7팀, 외국인 선수와 페어를 이뤄 출전한 선수가 2명 있었으나 모두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국내 선수들은 단,복식 모두 2회전 탈락함으로써 예년(2015,16년)에 비해 훨씬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고양시에서 대회를 관전하러 온 한 테니스 동호인은 "국내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에 외국 선수들 잔치만 하게 됐다. 남자 선수들에 비해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의 성적이 더 침체되어 가는 것 같다. 헝그리 정신을 잃어버린듯 하다"고 말하며 "올해 이 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여자 선수들이 더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5월 27일(토) 오늘은 단식 준결승 2게임과, 복식 결승이 11시부터 예정되어 있다. 스포티비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준결승과 내일 12시부터 진행되는 결승을 중계방송 한다.

NH농협 국제여자챌린저대회의 심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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