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이냐? 페더러냐. 세계 1위 무조건 바뀐다.

 2017 웨스턴 & 서든 오픈이 시작됐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웨스턴 & 서든 오픈은 마스터즈 1천시리즈로 8월 12~20일까지 열린다.


신시네티 마스터즈가 끝나면 세계 랭킹 1위가 무조건 바뀌게 된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랭킹 포인트 7750점을 기록하고 있는 영국의 앤디 머레이다.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7,555점, 로저 페더러가 3위로 7,145점이다. 머레이와 나달의 포인트 차이가 195점, 머레이와 페더러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605점, 나달과 페더러의 포인트 차는 410점이다.


 2016년 웨스턴 & 서든 오픈에서 머레이는 준우승을(랭킹 포인트 600점), 나달은 3라운드에서 탈락(랭킹 포인트 90점)했다. 페더러는 부상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올해, 머레이는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 반면 나달과 페더러는 나란히 출전신고를 마쳤고 나달이 1번, 페더러가 2번시드를 받으며 Bye로 2라운드에 진출해 있다. 2라운드 진출 포인트는 45점이다.


따라서, 나달이 2라운드 탈락한다 해도 7,510점으로(7,555-45점) 7,150점의 머레이(7,750-600)를 360점차로 제친다. 페더러 역시 7,190점(7,145 45)으로 머레이를 40점차로 제쳐 랭킹 2위를 확보한다.


 결국, 신시네티 마스터즈 결과에 따라 나달이냐 페더러냐의 차이점이 있을 뿐, 세계 1위는 바뀌게 된다. 나달이 1위로 올라서면 2014년 6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페더러는 2012년 10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랭킹 1위를 탈환한다.


페더러는 모든 경우에 결승에 올라야 세계 1위에 다시 등극할 수 있다. 나달은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되었기에 페더러는 준우승 이상, 4강에 진출하면 페더러는 우승을 해야만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그 이외는 나달이 세계 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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