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알아? 코리아오픈 관전 가이드

코리아 오픈 관전 포인트


국내 유일의 WTA대회인 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이하 코리아오픈, TD이진수) 2017이 시작됐다. 9월16(토)~24일(일)까지9일간(예선포함) 열리는 코리아 오픈은 총상금 25만달러의 WTA 인터내셔널 대회다. 16~17일까지는 예선이 진행됐고, 18부터 본선이 진행된다. 23일(토), 4강전, 24일(일)에 단,복식 결승이 열린다. 단식 32드로, 복식 16드로다.


코리아 오픈 출전 선수들


코리아오픈에는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가 출전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녀 테니스 선수인 캐나다의 유지니 부샤르, US오픈 우승자인 슬론 스티븐스(미국)는 처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 선수들은 초청선수를 제외하면 보편적으로 20~100위권의 선수들이 출전 신고를 한다. 올해는 여자 세계랭킹 10위인 오스타 펜코가 톱시드를 받았다. 2번시드는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29위), 3번시드는 얼마 전까지 세계 1위였던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의 동생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44위)가, 4번 시드는 소라나 크리스티아(루마니아, 51위)가 받았다. 자동 본선진출 선수 중 마지막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미국의 크리스티 안으로 121위다.


과거 우승자들은 누구인가?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가 출전해 우승했다.

코리아 오픈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거쳐간 대회로 우리가 알만한 선수들이 대거 우승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테니스는 몰라도 샤라포바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미녀 테니스 스타인 마리아 샤라포바가 2004년에 우승(복식에서는 전미라와 조윤정이 우승했다)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비너스 윌리엄스가 청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엔 서울의 연인이라 불리웠던 마리아 키릴렌코가, 2009년엔 40세의 노장 기미코 다테 크룸(일본)이 선수 복귀 후 첫 WTA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리고 2012년엔 US오픈 결승진출자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가, 2013년엔 아그네츠카 라드반스카, 2014년엔 캐롤리나 플리스코바가, 2015년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 2016년엔 라라 아루아바레나가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 했다.


올해 국내 출전 선수는 누구?

장수정, 한나래 선수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다.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코리아 오픈 최초로 8강에 진출한 장수정 선수가 이번 대회에도 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한다. 273위 한나래 선수도 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한다. 예선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본선 진출에 모두 실패했다.


이걸 중점적으로 봐야 실력이 는다.


1.선수들의 자세는 어떤가?
세계적인 선수들은 동작 하나 하나가 배울 점이다. 걷는 모습, 서브, 리턴 준비자세, 스트로크 자세 등을 우리나라 선수들, 동호인들과 비교하여 보자.


2.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 코트에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인가?
단식과 복식에서 서버와 리시버의 위치가 어디인지, 전위의 위치는 어디인지,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자.


3.베이스라인과 선수들의 거리가 얼마인가?
선수들이 리턴을 하거나 스트로크를 칠 때 어느 위치에서 하는지 주의 깊게 보자. 리턴이나 랠리 시 네트와 가까울수록 공격적인 샷을 칠 수 있다.


4.볼이 바운드 되어 임팩트 되는 시점은 어디이고 네트를 넘어가는 높이는 얼마인가?
세계적인 선수들은 최대한 라이징 볼을 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어느 위치에서 볼을 임팩트 하는지, 그 볼이 네트로부터 어느 정도의 높이로 넘어가는지 유심히 바라보자.


5.승리를 위한 집념, 즉 멘탈이 어느 선수가 더 좋은가?
선수들도 코트에 들어서면 기 싸움을 한다. 테니스는 상대편의 기를 죽이고 자신의 기를 높여야 이길 수 있다. 그들의 우승에 대한 집념이 얼마나 표현 되는지 살펴보자.


6.경기 운영 능력은 어떻게 되는가?
세계적인 선수들은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자신의 패턴대로 지속적으로 끌고 가려 하고 풀리지 않을 때는 화풀이 대상을 찾는다. 또한 비 신사적이지만 전술적으로 메디컬 타임을 부르기도 한다. 경기가 잘 풀릴 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자.


7.시합 전, 시합 후 그들은 어떻게 하는가?
시합 전엔 대회본부 측에서 연습코트를 배정해 준다. 그들이 어떻게 연습을 하고 시합 전 어떻게 몸을 푸는지 연습 코트를 확인하고 살펴보자. 웜 업과 쿨 다운을 어떻게 하는 지 보는 것도 부상 방지를 위한 매우 큰 도움이 된다.


8.당일 선수들의 프로필을 미리 살펴보자.
대회본부 측에서 제공하는 팜플릿, 선수를 후원하는 업체 부스에 가면 출전하는 선수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또한 대회 홈페이지나 WTA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선수들의 프로필과 경기 성적을 볼 수 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점은 분명 있다.


관전할 때 사전 준비는 이렇게?

코리아오픈 대진표

- 사전에 보고 싶은 선수 경기 일정 체크

보고 싶은 선수가 언제 출전하는 지 대회 일정표(Order of play. 이하 OOP)를 살펴본다. OOP는 일반적으로 그날의 일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발표한다. 보통은 저녁 6~7시 정도.


- 티켓은?

아디다스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초대권을 들고, 초대권이 없는 사람은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인 티켓 링크와 올림픽 테니스코트 센터코트 입구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야외 코트는 무료 관람 가능하고, 센터 코트는 입장 티켓이 있어야 한다. 입장권 구매는 1층, 초대권은 2층 이상에서 관람한다.


- 추위 대비

코리아오픈이 진행되는 요즘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하다. 저녁까지 관전 계획이 있는 분들은 점퍼나 가디건등 보온에 필요한 옷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먹을 거리

경기장 주변에 식당이 있기에 그곳에서 배고픔을 해결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 저곳 찾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를 준비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중이 많은 주말에는 간단한 요기 거리, 음료, 맥주등 푸드 코트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하철 역은 어디가 가까울까?

올림픽 공원역 3번 출구가 가장 가깝다.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는 올림픽 공원 동2문 바로 옆에 있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가 코트 가는데 가장 빠르다. 자가 차량 이용시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1,2층까지 있어 큰 혼잡은 없으나 가능하면 지하철등 대중 교통 이용을 권한다.



경기장에서 꼭 지켜야 할 에티켓


-경기장 입장은 선수들의 매치가 시작되기 전에

경기를 보고자 하는 관중은 선수들이 입장하기 전에 착석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시간을 맞추지 못했을 경우 엔드 체인지, 세트 체인지시에 입장할 수 있다. 입장하면 곧바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아야 하고, 만약 자리를 찾지 못했을 경우 심판의 "타임" 소리가 나면 재빨리 빈 자리를 찾아 앉은 후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에 자리를 찾아가야 한다.

대회 본부는 요일별로 첫 매치 시작을 공지해 놓고 있다. 비가 와서 대회가 진행이 안됐거나, 다른 특별한 사유가 있어 연기되지 않았다면 그 일정대로 첫 타임이 시작한다. 첫 매치가 끝나면 곧 바로 두 번째 매치를 할 선수들이 등장한다. 각 매치는 몇 시 이전에는 시작하지 않는다는 설명(Not before 시간)이 있지 않는 한 매치가 끝나면 바로 다음 선수가 등장한다.


- 기대와 격려, 축하의 박수, 인터뷰시는 일어서서 경청하자

선수가 등장할 땐 멋진 경기를 펼쳐 달라는 의미의 박수를, 퇴장할 땐 또 오랜 시간 동안 경기를 펼친 선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박수를 보낸다. 테니스 선진국들은 선수들의 인터뷰시 일어나서 선수의 말을 경청한다.


- 이동은 이때만, 그 외는 절대 이동 금지.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면 자리 이동을 하지 않는다. 코트에 들어 가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 자리 이동은 경기 시작 전, 후, 그리고 엔드 체인지시 한다.


- 휴대폰 점검 또 점검.

휴대폰 벨 소리는 모든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인이 선수 보다 이목을 집중 시키려면 휴대폰 벨 소리를 크게 틀어 놓아도 된다. 경기장 비 매너로 엄청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휴대폰은 꺼 놓거나 진동으로.


- 랠리 중 대화도 자제, 해야한다면 최대한 작게.

선수가 랠리 중에는 가능하면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다. 꼭 말을 해야 하는 경우는 경기를 하는 선수, 또는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작게 말한다. 특히, 서비스를 넣을 때는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 코트에서 음식물 먹어도 되나?

경우에 따라 음식물을 제한하는 대회도 있다. 그러나 코리아오픈은 아직까지 코트에서 음식(간단한) 먹는 것을 제한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트 안에 술병, 음료 병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삼가 한다. 그리고 자신의 쓰레기는 당연 스스로 치우는 매너를 지키자.


- 사진 찍을 때 이것 절대 주의

경기장에서 선수들 사진을 찍을 때는 휴대폰 불빛이 터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선수들 경기 모습을 찍을 때 휴대폰 불빛이 터지면 여타의 잡음에 비해 경기에 훨씬 지장을 준다. 빛이 약해지는 시간에 선수들 경기 장면을 찍을 때 특히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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