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32강까지 시상합니다" - 테니스 사랑배, 태반샵배 유덕종 대회장


 

 최근 동호인 대회의 상금이 전반적으로 인상되는 추세다. 많은 대회가 우승 상금을 비롯 입상자들의 상금 규모를 올렸다. 과거 상품권으로 지급했던 대회도 하나 둘씩 현금으로 대체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상품권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한 대회본부측의 발맞춤이다.

시상의 규모나 질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입상자들의 상금과 상품의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에 비해 양적인 성장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강에 오른 선수들에게도 상품을 시상하는 대회가 하나 둘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입상자들에게만 시상한다.

그저 테니스가 좋아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유덕종 대회장.

그런데, 모든 부서에 걸쳐 16강 이상 오른 선수들에게 시상을 하는 대회가 있다. 올해로 7회째 맞는 테니스 사랑배(KATA B그룹)12월에 예정된 태반샵배(KATA C그룹). 부천 종합운동장 코트에서 테니스 사랑배와 태반샵배를 개최하는 유덕종(51, ㈜차앤카 대표)대회장을 만났다.

지금 열리고 있는 테니스 사랑배는 올해 7년째, 늦가을에 열리는 태반샵배는 10년이 된다.

과거 6~7년 동안 대회장에서 대회 진행을 봤다. 3~4년은 매월 2~3회는 꼬박 코트에서 대회 진행을 했다. 그 덕에 동호인들이 내 얼굴은 잘 몰라도 유덕종이라는 이름은 알 정도였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테니스가 좋아서다. 태반샵배는 한번도 입상하지 못한 개나리부를 대상으로 처음 대회를 만들었다. 개나리부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좀 더 좋은 여건에서 흥미롭게 대회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전국대회 규모로 키워서 올해 10년째를 맞이한다. 이렇게 키워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베스트 테니스 멤버들의 덕이 크다. 그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맘을 전한다.

시상하는 대상자다. 우리는 3회전에 오르면 시상을 했다. 신인부와 개나리부는 출전선수가 많아32강이, 오픈부와 국화부는 16강이 3회전이다. 사실 3회전에 오르면 매우 잘한 거다. 대회를 찾아준 그들에게 무언가 작은 것이라도 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 테니스 사랑배에서는 개나리와 신인부에게 32강 시상을 못했다. 대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참가팀수가 적어 16강 까지만 시상했다. 표현은 못했지만 많이 죄송스런 마음 이었다. 하지만 태반샵배는 지금까지 지켜온 대로 32강 시상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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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종 대회장은 지난해 카타 스타부 연말랭킹 4위의 실력자다. 어머니는 부천코트의 식당을 운영하신다.

유덕종 대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 했다. 한 명이라도 더 챙겨서 집으로 돌려 보내고 싶어했다. 그는 자비를 들여 대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서 동호인들에 대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요즘 대회가 많이 생기지만 몇 회 한 후 스리슬쩍 사라지는 대회가 아닌 최소 10년은 채우는 대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랜드슬램도 해마다 상금의 규모가 는다. 우승자는 많게는 30억이 넘는 돈을 상금으로 받는다. 그러나 대회주최측은 우승상금 인상률 보다 1~2회전에 탈락하는 선수들의 상금인상률을 더 높였다. 출전 선수들에게 최대한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배려다. 그런 면에서 유덕종 대회장의 32, 16강까지 상품을 챙겨주는 마음 역시 테니스의 미덕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국화부 결승 진출자들. 신현/ 이옥화 vs 안은숙/남화수

참고 1) 7월 20일 테니스 사랑배 부천,수원대회에서 개나리부는 4강이 가려졌다. 4강전은 24일(일)에 부천코트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국화부는 8강부터 진행되어 우승자가 결정됐다

  국화부

우승 : 신현/이옥화.   준우승: 남화수/안은숙.   공동3위: 김기숙/이은아. 김주아/황명옥

  개나리부 4강 진출자

 임영애/ 이명희. 이애숙/유경순. 이금옥/양선화. 이혜정/강금주

 

국화부 우승 신현/이옥화

준우승 안은숙, 남화수

공동3위 황명옥,김주아, 김기숙,이은아


참고 2) 시상식때 담은 사진은 다음 카페 더 테니스 포토(cafe.daum.net/thetennisphoto)에 올려져 있습니다. 

글.사진 / 부천 방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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