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켓의 규격
  • 라켓은 우리가 테니스를 즐기기 위해 필수적인 필요 요소이다.

    테니스가 시작된 초창기에는 라켓이 아닌 손으로 공을 쳐서 넘기는 방법으로 테니스를 즐겼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라켓을 구분할 때 라켓 프레임의 크기에 따라 80~93sq.in(평방인치)를 미드 사이즈로 부르며 95~102sq.in정도를 미드 플러스 그 이상을 오버사이즈로 구분 지어 부르곤 한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라켓의 부위별 명칭과 ITF에서 규정한 테니스 라켓의 규정에 대하여 알아보자.

    라켓은 크게 그립과 샤프트 그리고 헤드로 구성 되는데( 그립과 헤드로 구분하기도 함 ) 그 부위별 세부 명칭은 아래 그림과 같다

     

     

    라켓의 부위별 명칭.jpg

     

    ( 그림 출처 : 인터넷 )

     

    ITF의 규칙 하에 행해지는 승인된 경기에서의 라켓은 그 규격에 제한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라켓 프레임은 손잡이 부분을 포함하여 전체 길이가 73.7cm(29inch)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2. 라켓 프레임은 전체 폭이 31.7cm(12.5in)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3. 타구면은 전체 길이가 39.4cm(15.5in) 그리고 전체 폭이 29.2cm(11.5in)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위 세 가지의 요건만 충족 된다면 라켓의 모양은 어떤 형태로 만들어 져도 상관이 없다.

     

    또한, 라켓에 매어지는 스트링 패턴에 대한 규정도 있다.

    1. 스트링 패턴의 주된 부분인 타구 면은 스트링이 프레임(frame )의 여러 구멍 속으로 통화하든 프레임 가장 자리에 접하여 매어지든 작은 쪽이 프레임에 연결되어 스트링을 격자무늬로 상호 엮은 하나의 형태로 평탄하게 매여져야 한다.

    2. 스트링 패턴은 전체적으로 일정해야 하며, 특히 가운데가 다른 부위보다 더 적게 촘촘해서는 안 된다.

    3. 라켓은 양 면이 똑 같은 성질이 되도록 설계되고 또 스트링이 매어져야 한다.

    4. 라켓은 낡아짐과 깨짐 또는 진동을 제한하고 방지하는 것들 또는 프레임에만 해당되는 것을 제외 하고는 무게를 분산시키기 위해 어떠한 부착물이나 돌출 물 및 장치는 그러한 목적을 위해 크기 및 위치가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규정을 만들어 놓은 이유는 라켓의 사이즈에 제한이 없으면 선수의 스타일이나 체형에 따라 라켓의 크기가
    제각각 일 것이고 본인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큰 사이즈의 라켓을 사용하려 할 것이다.

    2m가 넘는 남자 선수들을 보면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테니스 라켓이 흡사 배드민턴 라켓처럼 작아 보이는데 이런 선수들에게는 이 라켓에 대한 규정이 참 애석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라켓의 길이와 사이즈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일까?

    라켓의 사이즈가 크면 원심력에 의한 파워가 증가 될 것이지만 정교한 콘트롤은 아무래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 글쓴날 : [16-05-25 18:49]
    • 방극종 기자[bangtenn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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