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천복사배가 8.27일 지도자부를 시작으로 국화(9.1), 개나리(9.2),남자신인부(9.3),남자오픈부(9.4)가 진행된다. |
부천 복사배(대회장 서영익)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8월27일(토) 지도자부에 이어 9월1일(목) 국화부 시합이 진행됐다. 개나리부는 8월31일(수)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9월2일(금)로 연기되어 진행된다. 9월3일은 통합신인부, 9월4일은 통합오픈부가 진행된다.
8월27일 진행된 지도자부 대회는 오후 5시가 되기도 전에 끝이 났다. 대회 참가팀이 39팀으로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영익 대회장에게 물었다.
왜 이리 참가팀이 적은가?
전반적으로 지도자부는 참가팀 수가 적다. 지난해에는 50여팀이 참가 했는데 올해는 참가팀 수가 10여팀 정도 줄었다.
지도자부 참가팀 수가 보편적으로 이렇게 적은가?
요즘 보편적인 현상이다. 복사배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다 이렇다. 40~50팀 정도다
무엇 때문에 지도자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주말레슨의 활성화다. 대회 참가 권유하기 위해 전화를 해 보면 많은 지도자들이 주말에도 레슨을 하고 있어서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말을 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참가팀 수가 적으면 대회를 개최하기 쉽지 않을텐데?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지도자부 대회가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지도자부 대회를 여는 대회가 3개 단체(카타, 카토, KTA) 모두 합쳐야 총 10개도 되지 않는다. 그것도 그 대회의 대회장이 지도자인 경우가 대다수다.
부천 복사배 서영익 대회장(중앙)과 복사배 지도자부 진행위원들 |
공기훈 코치는 “바볼랏배에서도 참가팀 수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현역 고등학교 이하 선수 및 선수 부자(父子)조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더니 몇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며 “중,고교 선수들이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는 것보다 지도자부 대회에 나와서 우승하면 상금이 더 많다. 대회 없는 주말에 선배들과 시합하면서 연습도 하고 상금도 타면 일거양득이라 생각한다”며 현역 중,고교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영익 대회장과 공기훈 코치는 “대회를 살리고 죽이는 것은 결국 참가자들이다. 참가팀이 많으면 그 부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이고, 참가팀이 적으면 그 부서는 도태 될 수밖에 없다”며 “생계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 말하는데 ‘이거다’하는 뾰족한 방안이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지도자들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다”고 한 마음으로 말했다.
지도자부 입상자들과 진행위원들 |
지도자부 우승 | 준우승 | 공동3위 | 공동3위 |
함수현(팀윌슨, 플파) | 공기훈(나이테, 바볼랏팀) | 정태성(안양864) | 정기주(테두리) |
나정권(팀윌슨, 플파) | 양수혁(테니스스퀘어,두만강) | 김재윤(안양864) | 오수호(퍼스트) |
국화부 입상자들과 진행위원들 |
우 승 | 준 우 승 | 공동 3위 | 공동 3위 |
김선영(플렉스파워, 송파화목) | 안성자(인천구월, 비너스) | 이미영(비트로, 평택이충) | 윤주연(풀잎,대전수석에이스) |
양은영(힐링, 조이) | 최은숙(인천구월) | 이봉례(목원,서울비트로,) | 고숙희(수석) |
지도자부가 열린 날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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