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스핀의 생성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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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서 구사할 수 있는 볼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그것은 스핀 볼과 무 스핀(No Spin)볼이다.
첫 번째, 스핀이 없는 볼은 앞선 기사에서 언급했듯 볼의 정 중앙점과 라켓을 각이 없이 일직선으로 정확히 때려 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무 스핀 볼은 실질적으로 일상적인 경기에서 구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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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핀이 있는 볼이다. 스핀이 있는 볼은 볼의 정 중앙점과 라켓의 진행 방향이 각을 이루면서 볼을 맞추는 것이다. 샷을 할 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회전되는 볼이다. 스핀이 있는 볼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그 3가지는 톱 스핀, 백 스핀, 사이드 스핀이다.
현대 테니스에 있어서 톱 스핀 드라이브는 필수 불가결한 기술(技術)이다. 아니 기술 보다는 구질(球質)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 원천적으로 톱 스핀 자체를 구사하는 데 있어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톱 스핀은 라켓을 볼의 후하(後下-뒤 및 아래)방향에서 전상(前上-앞 및 위)방향으로 이동 시키며 똑바로 맞추면 생긴다. 즉,
1) 날아오는 볼을 향해 뒤에서 앞으로,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라켓을 휘두르며
2) 라켓과 볼을 수직으로 맞추면 (근본적으로)
3) 볼은 순방향으로 회전하며 앞으로 날아간다.
이것이 톱 스핀 드라이브다.
톱 스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볼의 궤도를 이해해야.
볼을 후방에서 전방으로 때리게 되면 볼은 앞으로 날아가게 된다. 진공 상태에서 볼을 때린다면 볼은 앞으로 일직선으로 날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구는 진공상태가 아니기에 날아가면서 외부저항을 받게 된다. 저항의 종류로는 지구의 중력, 공기의 밀도, 바람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저항으로 인해 볼은 앞으로 날아가면서 포물선을 그리며 땅으로 떨어진다. 그것이 볼의 궤도(탄도, Trajectory, Flight curv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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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볼의 궤도(2)에 비해 무회전볼의 궤도(1)에서 바람의 저항으로 인해 이륙 각에 비해 낙하 각이 커 볼의 비행 거리가 짧다. |
볼의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래 4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1.볼이 날아가는 속도(빠르거나 느리거나)
2.볼이 날아가는 방향(높이, 수평, 좌우)
3.볼의 스핀 방향(앞, 뒤, 사이드)
4.바람의 저항과 중력
모든 날아가는 볼은 위와 같은 영향을 받으며 궤도를 그리고 있다. 테니스는 단 한 번의 샷으로 최대 비(飛)거리를 내야 하는 야구나 골프(드라이버 샷)처럼 오로지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날려 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정해진 규격이 있는 코트 안에 볼을 넣어야 인 플레이가(In Play) 된다.
때문에 테니스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하면 네트 건너편에 선 경쟁자보다 더 강력하고 위력적이면서 더 안전한 샷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 그 결과로 볼의 궤도 변화를 가져왔다. 그것이 헤비 톱 스핀 드라이브로의 전환이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