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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테이크 백은 현대 테니스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다. 특히, 단식에 비해 호흡이 빠른 복식에서는 더욱 더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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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과 스트링의 탄성, 코트 재질, 스탠스 및 스윙 매커니즘의 변화는 좀 더 빠른, 좀 더 강력한 볼을 구사하게 만들었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볼에 대응할 수 있는 좀 더 효과적인 매커니즘을 찾아야만 했고, 그 결과의 하나가 간결한 테이크 백이었다. 간결한 테이크 백은 여러 장점으로 인해 톱 레벨의 선수들 사이에서 금세 대세로 자리 잡았다. 현재 모던 테니스는 적자생존의 결과로 대부분의 톱 레벨의 플레이어들이 간결한 테이크 백을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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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테이크 백 연속동작 |
간결한 테이크 백의 장점은
1.과도한 스윙을 방지한다.(과도한 스윙은 샷의 불안정성을 높인다)
2.빠른 볼에 대응하기 쉽다.(빠른 준비는 빠른 볼에 대응이 쉽다)
3.볼을 더 앞에서 임팩트하게 만들어 라이징볼을 치기 쉽다.(등 뒤로 돌아나오는 궤도보다 앞에서 돌아나가는 궤도가 임팩트를 더 앞에서 하게 만든다)
4.체력 소모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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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간결한 테이크 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 이론적으로 간결한 테이크 백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몸에서 제대로 구현하기가 쉽지 않다. 날아오는 볼에 집중하다보면 테이크 백 동작이 본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도 모르게 동작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하며 간결한 테이크 백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테이크 백이 완료되기 직전까지 두 손이 라켓을 잡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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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테이크 백시 손을 놓는 시점 |
페더러, 조코비치, 니시코리를 비롯 세계 톱 레벨에 있는 선수들의 테이크 백을 자세히 보면 절대 라켓을 빨리 놓지 않는다. 모든 상황에 있어 가능한 최대한 오랫동안 라켓을 잡고 있다. 그들은 테이크 백이 완전히 끝나기 직전에야 라켓의 하트(Heart, or Throat)를 놓고 하트를 잡고 있던 손을 뻗음으로써 테이크 백을 마무리 짓는다.
톱 플레이어들은 라켓을 잡고 있는 반대쪽 손을 최대한 늦게 놓음으로써 다음과 같은 장점을 얻는다.
1.과도한 테이크 백(라켓이 과도하게 뒤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2.라켓을 잡고 있는 반대편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게 만들어 몸의 코일링을 최대한 충실하게 한다.
라켓을 오랫동안 잡고 있으면 부수적으로 볼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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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가 테이크 백시 라켓 놓는 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