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 총회 및 이사회, 랭킹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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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가 지난 10일 공군회관에서 총회 및 이사회, 랭킹시상식을 가졌다. |
(사)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회장 김영철. 이하 카토)이 지난 10일(화) 2017년 정기총회 및 2016년연말랭킹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 공군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저녁6시부터 진행된 2016년 랭킹시상식에는 약400여명의 내외빈 및 수상자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2017년 예산 지난해 결산에 비해 긴축
랭킹 시상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카토 임원 40여명 및 랭킹대회 대회장(또는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대표자회의, 이사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제11기 감사 보고와 2017년도 수입, 지출에 대한 예산안 심의가 있었다. 카토는 2016년에 약 3억8천여만원의 수입에 3억7천여만원의 지출이 있었던 것으로 이사회에 보고됐다. 2017년 예산안은 약3억5천여만원으로 2016년의 결산에 비해 약 8% 줄어든 긴축재정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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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회장직을 맡아 카토를 이끌어 온 김영철 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카토 회장직 사의를 표했다. |
김영철 회장에서 이기재 회장 체제 출범
정기총회와 이사회의 가장 큰 쟁점은 2가지였다. 그 첫 번째는 신임 회장의 선출이다. 2016년에 선출되어 2017년까지가 임기인 김영철 회장(6대)이 카토 회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기재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영철 회장의 뒤를 이어 7대 회장에 추대된 이기재 신임 회장의 임기는 김영철 전임회장의 잔여 임기로 2017년 한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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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수석 부회장이 제7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 7대 이기재 신임 회장(좌)과 3~6대 김영철 회장(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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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랭킹 규정, 포인트제로 전환
두 번째는 랭킹대회의 규정 변경이다. 카토는 2017년 랭킹대회에 각 부서별 참가자격에 따른 점수제를 도입한다. 출전 선수들에게는 각자 그룹이나 성적에 따른 포인트가 부여되고 그 포인트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페어 조건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지도자부는 합산 5점, 통합오픈부 합산10점, 베테랑부와 국화부는 합산 12점이다.
랭킹규정의 변화에 대해 카토의 한 임원은 “복잡한 랭킹 규정을 단순화하여 대회 참가에 혼선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참가자격에 대한 오해로 부정페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랭킹규정을 포인트제로 변경함으로써 부정페어로 인한 폐해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수 대회 보령머드배, 김옥선 성남협회장 공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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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테니스협회 김옥선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사진: 황명옥 |
랭킹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베테랑, 장년, 청년, 국화, 개나리) 연말랭킹 1~10위까지의 시상과 함께 우수임원상(정주희, 신호철, 박정랑), 최우수 대회상(보령머드배), 우수 대회상(물레방아함양군수배, 김제지평선배)이 수여됐다. 또한 카토는 성남시테니스협회 김옥선 회장과 서유석(가수) 고문에게 공로패를, ㈜타이가 조병욱 대표, 강동구 최성현 협회장, ㈜아머스포츠코리아 마이클 닐 콜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꿈나무 육성기금 6천5백 모아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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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는 6천5백여만원의 꿈나무 육성기금을 모아 유소년 테니스 선수와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했다. |
또한, 전곡초 김민성(6년) 선수를 비롯 21명의 유소년 테니스 선수와 탄벌초등학교를 비롯 12곳의 단체(유소년 테니스선수 육성학교)에 꿈나무 육성기금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나무 육성기금은 카토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 선수들이 2천원씩(대회 참가비에 포함) 기부한 금액으로, 2016년 모금한 꿈나무 육성기금은 전년도 이월금을 합해 총 6천8백만원이 조금 넘는다.
2017년 40개 대회 예정, 서귀포에서 출발
카토는 2016년에 42개 대회를 주관하여 개최했고, 2017년에는 40개의 대회일정안이 보고 되었다. 그 시작은 2월 3~5일 제주에서 열리는 서귀포칠십리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