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비트로배 전라북도 동호인테니스대회(대회장 정희균, 이하 비트로 전북대회)가 3월11(토)~12(일) 2일간에 걸쳐 덕진체련공원, 전북대코트 등 주변 코트에서 열렸다. 비트로 주최, 전라북도 테니스 협회 주관으로 열린 전북 비트로배는 전북의 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했다.
제1회 전북비트로배가 비트로주최, 전북테니스협회 주관으로 2일간 열렸다. 전북 비트로배는 약 700여명의 전북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뒷줄 중앙)과 협회 임원들.
㈜학산 비트로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되 돌려줘야 합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일환으로 비트로는 얼마 전 전북 지역에서 호남 비트로팀을 창단했다. 남녀 16명으로 구성된 호남 비트로팀은 서울 비트로팀 처럼 대학생 재능기부를 비롯 유소년, 호남 지역(전북, 전남)의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순환 강습회도 머리 속에 넣고 있다.
전국 85개 비트로 매장 중 호남에 25개가 있다. 호남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박혜련 차장(좌3)과 전북 비트로팀. 이번에 결성된 전북 비트로팀(남8,여8)은 호남 테니스 저변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북에서 비트로는 9회까지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올해 그 대회를 테니스로 전환했다. 대회에 참석한 비트로의 최창국 상무는 전북지역에 비트로팀을 창단하고, 비트로배를 만든 이유에 대해 “비트로의 시작은 테니스였다. 초창기, 테니스인들이 비트로에게 많은 사랑을 줬다, 그 사랑을 비트로가 보답하는 차원이다”며 “배드민턴에 비해 테니스 인구가 많이 적다. 비트로가 전북과 호남의 테니스 활성화에 협회와 함께 발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전북 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전북에서 비트로는 배드민턴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제 비트로배를 통해 테니스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북의 테니스인들이 매우 좋아한다. 전북 테니스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1회 전북 비트로배는 외형보다는 실질적으로 동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개최 부서도, 페어 조건도 남자는 <선수 금배부>, <금배 은배부>, <동배부>로, 여자는 <선수 국화 금배>, <은배 동배>로 매우 세분화, 정밀화 됐다. 시상품 역시 상패, 상금과 함께 모든 부서 8강까지 비트로 가방이 주어졌다.
선수 금배부에 출전한 김성훈선수가 상대의 로브를 받아내고 있다. 전북 비트로배는 개최 부서와 페어 조건이 매우 세분화 됐다.
“올해는 전북지역의 동호인들을 상대로만 개최 했으나, 내년 완주에 16면 코트가 완공되면 전국대회로 확대해서 개최할 생각도 갖고 있다”며 정희균 대회장은 비트로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