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가 2017 하계 워크샵을 지난 15일 인천 열우물에서 개최했다. |
지난 15일(토)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사)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이하 카토, 회장 이기재)가 하계 워크샵을 가졌다. 카토 하계 워크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기재 회장을 비롯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상반기 대회 결과 보고, 카토 규정 안건 상정, 상정된 안건 토의 및 결의.
2부: 친선 테니스 게임, 저녁 만찬.
워크샵의 주요 쟁점은 선수출신의 국화부 출전 나이 변경, 그리고 통합 오픈부 규정 변경에 대한 토의였다. 토의는 2원체제로 진행됐다. 여자 선수들에 관련한 건(국화부 건)은 여자 임원들이, 남자 선수들에 관한 건(통합 오픈부)은 남자 임원들이 따로 모여 집중 토의했다.
카토는 상정된 안건에 대해 분임토의를 거친 후 임시 총회에서 의결했다. |
선수 출신의 임원들은 선수 출신의 입장을, 동호인 출신의 임원들은 동호인 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로의 생각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하나로 취합하는 과정은 실로 뜨거운 용광로 옆에 앉아 있는 듯 열기로 가득했다.
카토 이기재 회장은 “앞으로 랭킹 규정의 건은 정기 총회보다는 충분히 토론의 시간이 주어지는 하계 임시 총회 때 논의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카토는 7월19일 오후 회의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아래는 논의된 내용에 대한 정리와 풀이다.
2>국화부 우승자 연도 해제 시 우승 횟수 산정 기준.
카토는 우승 후 만 5년이 지나면 우승 연도 해지자로 보는 것을 기본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별도 항목으로 2004년 이전 우승자는(슈퍼급을 제외) 우승 횟수와 상관없이 우승 연도 해제자로 본다는 규정을 두고 있었고, 별도 항목에 따라 2004년 이전 우승자가 재 우승 했을 시 1회 우승자로 규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2004년 이전 우승자가 다시 우승했을 시 2회 우승자로 규정하기로 논의 됐다.
국화부와 관련하여 논의된 사항은 2018년 1월에 있을 정기총회에 상정, 가결되면 2018년 랭킹대회부터 적용된다.
3>통합 오픈부 페어 조건 변경의 건.
출전나이 상세구분 |
통합오픈부 규정에 페어 조건은 합산 점수 10점이하다. 카토는 출전 선수 대상을 1점~9점까지 나눠놓고 있다. 여기서 가장 낮은 점수인 1점은 2가지 조건이었다.
1)만 50세 이상 비입상자(타단체 및 전부서 포함-혼복은 제외)
2)만50세 이상 입상자 중 타 단체포함 1년(365일)이내 입상기록 없는 자.
이 조항에서 2번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1점에 포함 되었던 2번항이 1점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9점인 선수출신과 입상의 경험이 있는 50세 이상은 앞으로 페어가 불가하다. 9점 선수들은 ‘비 입상자’와만 페어가 가능하게 됐다.
2.우승자 대우 해제자 페어 불가 조건 해제.
오픈부 우승자 대우 해제자가 3점에, 신인부 우승자 대우 해제자가 2점에 포함됐다. 점수 자체는 변경이 없다. 그러나 기존 우승자 대우 해제자는 슈퍼급 이상과 페어가 불가하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변경안은 슈퍼급 이상과 페어 불가 조건이 없어지고 비우승자의 조건으로 점수에 맞는 페어면 출전 가능하게 됐다.
4>공통사항 삭제.
가)일반지도자 이상 출전자는 청년부로 출전시 파트너 나이 만50세 이상 이어야 하며, 청년부 출전시 파트너는 만40세 이상이어야 한다.
나)7점 이상 출전자는 우승대우 해제자 및 그 이상자와 파트너 불가.
카토는 위 가), 나)와 같은 공통 사항이 있었다. 그러나 이 두 조항 중 '장년부 출전시 만40세 이상이어야 한다'를 제외한 나머지를 삭제했다. 가)항 나이에 관련한 부분은 대회 요강에 출전 나이에 대해 적시(위 도표 출전나이 상세구분) 하기로 했고, 나)항의 경우는 우승대우 해제자에 대한 조건이 각 점수에 포함되면서 페어 조건이 폐지된 경우다.(위 3>번의 2.)
통합 오픈부 관련 논의 결의 된 사항은 이미 요강 공지된 대회를 제외하고 8월 1일자로 시행된다.
2부 친선게임. |
카토 홈페이지 관련 항목 바로가기.
http://kato.or.kr/board.php?db=notice&mode=view&idx=82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