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배 개나리부 시합
2017 철원한탄강배에서 개나리부 선수들이 시합을 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내용과 관련 없음. |
- A팀: 볼 들어 갔어요, 확인해 주세요.
- B팀: 확실하지 않아서 볼을 쳐서 넘겼잖아요?
- A팀: ‘아웃 콜’을 하셨잖아요?
- B팀: ‘아웃 콜’을 한 것이 아니라 “아웃이야?”라고 파트너에게 물어본 것이었어요.
- A팀: 그 ‘콜’ 때문에 우리가 방해를 받았어요. 우리는 아웃 콜 한 것으로 알아 들었어요.
결론적으로 ‘아웃 콜’이 아니었을 지라도 상대편이 “아웃이야?”라는 말을 듣고 방해를 받았다며 경기를 중단 했다면 그것은 방해다.
위 예시에 대해 대한테니스협회 박형철 심판장은 “파트너에 대한 조언의 콜이 아니라 물어보는 형식이었기에 상대편이 방해를 받았다는 조건이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유재민 심판은 “볼이 날아오는 동안이 아닌 본인이 치는 과정이었기에(치면서 or 친 다음) 방해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식에서는 <자신의 코트로 날아오는 볼>에 대해 자신의 파트너에게 “아웃” “아웃이니 받지마”라는 조언을 할 수 있다. 자신의 파트너가 ‘아웃’이라고 콜 했는데 실제 라인 안에 떨어져서 자신이 받아 쳤다면 그것은 인 플레이로 간주된다. 따라서, 날아오는 볼에 대해 자기편에게 ‘아웃’ 이라는 조언 형식의 콜에 대해 상대편이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할 수 없다. 이것은 <날아오는 볼-공중 볼>에 대한 것으로 바운스 된 직 후(바운스 직 전부터 직 후 까지 조언이라 볼 수 없는 범위 모두 포함)의 콜은 조언이 아닌 '콜'이다.
심판이 있을 시, 방해를 받았느냐 안받았느냐는 심판이 판단한다. 그러나 셀프 저지 시스템에서는 방해를 받았다는 판정 역시 자신이 판단하여 이의를 제기하게 된다. 판단을 함에 있어 자신의 기준이라는 것. 셀프 저지 시스템의 맹점이 여기에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사례가 나타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편이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것도 게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콜에 대한 오해를 줄이는 방법.
1. '아웃 콜'은 꼭 볼이 코트 바닥에 바운스 된 후 한다
실제 많은 동호인들이 볼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아웃 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잘 못된 것으로 콜은 반드시 바닥에 볼이 떨어지고 난 후에 해야합니다. 라인 시비의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로 꼭 바꿔야 할 습관입니다.
2. 확실한 아웃 이외에는 날아오는 볼에 대해 "아웃" 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날아오는 볼에 큰 소리로 "아웃"이라고 파트너에게 말하는 것은 자신의 파트너 뿐만이 아니라 상대편도 듣고 있습니다. 아웃 이라고 '콜'을 했는데 볼이 들어와 치게 되면 상대편은 그 말을 듣고 타이밍을 빼앗기는 등 애매모호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파트너에 대한 조언은 상대편이 게임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작게 말하고, 바닥에 바운스 된 볼 이외에는 "보고", "확인"등 다른 대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정말 애매모호하면 서로 싸우지 말고 '레트' 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