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P파리바오픈, 명품대회 되기 위한 조건 4가지.
  •  -BNP파리바오픈 1600여명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쳐

    BNP파리바오픈이  1천6백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BNP파리바오픈이 1천6백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BNP파리바 오픈 아마추어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카토 랭킹 투어 MA그룹인 BNP파리바아마추어오픈테니스대회(이하 BNP파리바오픈)는 9월2일 통합오픈부를 시작으로 9월10일 혼합복식까지 7개 부서에 걸쳐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와 관련 코트에서 5일간 펼쳐졌다. ‘2017 BNP파리바 오픈’은 1600여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BNP파리바오픈’은 글로벌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40년 이상 100여 개국에서 이어 온 테니스 후원에 대한 열정을 이어 받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테니스 대회다.


    - 지역사회 건강증진, 어린이와 테니스 인재양성에 5년째 노력

    BNP파리바오픈은 어린이 테니스교실 및 레드볼 대회 모습.
     9월 10일 어린이 테니스교실 및 레드볼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본 대회와 더불어 어린이와 테니스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의 일환으로 ‘무료 어린이 테니스 교실’ 및 ‘레드 볼 대회’를 실시, 후원 중인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을 포함한 7세부터 12세 사이의 어린이 100명에게 테니스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 각 부서 4강과 결승을 비롯 시상식에서 ‘테니스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국내 테니스 인재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학금은 원예영 선수(중앙여중3)가 받았다.

    테니스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받은 원예영(중앙여중3)선수
    테니스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받은 원예영(중앙여중3)선수

    필립 누와로(Philippe Noirot)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을 통해 BNP파리바그룹의 오랜 테니스 후원 역사와 열정을 한국에서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책임 있는 기업’의 의무를 이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본 대회를 통해 BNP파리바가 ‘테니스’를 매개로 대중들과 소통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에 진출해 있는 BNP파리바그룹 4개 계열사(BNP파리바은행, BNP파리바증권,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보험, BNP파리바 카디프손해보험)는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 외에도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 프로그램인 ‘Make A Change’ 등 다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기여해 나가고 있다.

    -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선수 안전하고 신속한 후송 돋보여

    앰뷸런스와 응급 구조사가 대기했다.
    앰뷸런스와 응급 구조사를 대기시켜 부상당한 선수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었다. 


     
    BNP파리바오픈은 카토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가장 큰 그룹인 MA그룹답게 대회 규모 및 진행에서 타 대회에 비해 모범이 될 만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각부 4강부터 주심이 심판대에 올랐고, 예고된 시간에 정확히 게임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대회에서 지급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앰뷸런스와 응급구조사가 대기했고, 그 덕에 오픈부 결승전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한 김도형 선수가 안전하고 신속한 후송을 받을 수 있었다.


    - 현재의 즐거움과 미래에 대한 BNP파리바오픈의 투자

    BNP파리바오픈은 이벤트 부스를 만들어 참가자들과 코트를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BNP파리바오픈은 이벤트 부스를 만들어 참가자들과 코트를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앞에서 언급한 무료 어린이 테니스 교실 및 레드 볼 대회는 미래의 테니스를 위한 투자라면, 뚫린 구멍에 테니스 공 넣기, 그랜드슬램 코트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등 참가 동호인들이 대기하는 동안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됐다. 개나리부에 출전하여 2회전에 진출했다는 서울의 한 여성 동호인은 “실력 향상을 위해 개나리, 국화부의 4강과 결승전을 보기 위해 부천 코트를 찾았다. 개나리 본선경기가 있을 때와 오늘(10일)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경기 시작 전 잠시 이벤트 부스에 참여해서 선물도 받았다. 흡사 축제에 온 듯한 느낌이다”며 즐거워했다.


    - 명품대회의 조건 4가지


    BNP파리바오픈 대회장이자 카토 이기재 회장은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테니스 기업인 BNP파리바와 함께 테니스 대회를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BNP파리바오픈이 카토와 함께 더 발전해서 명품 대회가 되고, 우승자들도 명품대회에 걸맞게 롤랑가로스에 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오픈이 앞으로 동호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는 명품대회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기재 대회장의 바램인 그랜드슬램 투어권 역시 아직 희망사항이다. 명품대회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 만큼 현재의 모습은 미래의 모습을 유추하는데 충분한 데이터가 된다. 


     BNP파리바오픈을 후원한 BNP카디프생명은 핵심 가치 중 강점 4가지를 내세웠다. 그것은 안전성(STABILITY), 책임감(RESPONSIBILITY), 전문성(EXPERTISE), 일하기 좋은 기업(GOOD PLACE TO WORK)이다. 이것을 전국대회에 접목해보면 그 답은 나온다. 참가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부상 시 대책, 랭킹대회를 주관하는 단체로서의 책임감, 대회 준비 및 진행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참가 선수들이 시합하기 좋은 여건 조성이다.

     

     이상한 룰, 변칙적인 방법은 결국 스스로를 옭아매고 고립시킨다. 올해, BNP파리바오픈은 멋진 모습을 많이 보이며 최고의 명품대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지금도 충분히 명품 대회이나 BNP 파리바 오픈의 경쟁 상대는 일반 작은 대회가 아님에, 앞으로 위 4가지만 제대로 지킨다면 BNP파리바오픈이 국내 동호인들에게 ‘엄지 척’의 명품대회로 자리잡는데 필요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브누아 메슬레(카디프 생명보험)

    브누아 메슬레(좌.카디프 생명보험 대표) 이기재 대회장(중앙) 올리비에 깔랑드로(우, 카디프 손해보험 대표)


    개나리부 입상 선수들
    개나리부 입상 선수들

    통합신인부 입상자들
    통합신인부 입상 선수들
    국화부 입상자들
    국화부 입상 선수들
    통합오픈부 입상 선수들
    통합오픈부 입상 선수들
    각부 3위 입상 선수들
    각부 3위 입상 선수들
    각부 준우승 선수들
    각부 준우승 선수들
    각부 우승 선수들
    각부 우승 선수들

  • 글쓴날 : [17-09-16 02:55]
    • 방극종 기자[bangtenn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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