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 한통에 1천원? - 별내동 클럽
  • 취재 차 각 클럽을 돌아 다니다 보면 번쩍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클럽 운영에 꼭 필요한 것을 뚝딱 뚝딱 제작하여 비치해 놓은 것이지요. 다른 클럽에는 없는, 클럽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 합니다.



    남양주 별내동 코트에 있는 볼 배급통이다. 각 클럽에서는 볼을 라커룸에 박스로 사다가 비치해 놓고 클럽 회원들이 사용토록 한다. 클럽을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운영 자금이다. 이 운영자금의 꽤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볼 값이다.


     클럽의 총무들은 어떻게 하면 볼을 아껴서 사용하게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총무의 고민을 알기에 클럽 회원들은 볼 네임 마크가 다 지워질 때까지 볼을 사용한다.  그러나...그것은 클럽의 운영비를 아끼는데는 좋을지 몰라도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피해야 할 방법이다.

     성적을 내고 싶은 염원이 강하다면 게임시 새 볼을 사용하길 권한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최소한 볼 마크가 지워진 볼은 사용치 말기를...


     새 볼을 따는 데 살짝 눈치가 보이는 마음 약한 클럽회원들을 위한 1천원 기부 통...별내 클럽에 만들어져 있었다.



    1천원 볼 배급통

    1천원 볼 배급통


    "건강과 즐거움, 천원의 행복 함께 합시다"


  • 글쓴날 : [16-06-24 08:29]
    • 방극종 기자[bangtenni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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