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발렌카, US오픈 6년 연속 8강…세레나 기록과 어깨 나란히
    • 아리나 사발렌카가 6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아리나 사발렌카가 6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8세)가 US오픈에서 6년 연속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하며 ‘뉴욕의 여왕’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사발렌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 30세, 46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202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US오픈 8강 무대를 밟은 사발렌카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세운 6년 연속 8강 진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내용은 점수만큼 순탄하지 않았다. 사발렌카는 세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고 19개의 비자책 실책을 범했다. 특히 두 번째 서브 득점률이 21%에 머물렀지만, 강력한 리턴과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타운센드 역시 끈질기게 맞섰다. 2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사발렌카는 경기 후반 공격 강도를 높이며 마지막 5게임을 연속으로 가져가 승부를 끝냈다.

      이번 승리로 사발렌카는 US오픈 연승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그는 올해 정상까지 차지하면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다.

      사발렌카의 8강 상대는 6번 시드 린다 노스코바(체코, 21세, 6위)다. 노스코바는 16강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24세, 11위)를 3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6년 연속 8강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사발렌카는 이제 세레나 윌리엄스와 기록을 나란히 한 것을 넘어 US오픈 3연패라는 더 큰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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