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즈베레프 ”관중의 99%는 제가 아닌“ 셸튼 ”저는 이제 시작“
    • 즈베레프’ ‘셸튼‘ 시상식 코트 인터뷰 전문
    • <벤 셸튼 코트 인터뷰>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제 성공도 선물이고, 실패도 선물입니다.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 있는 것 또한 선물입니다.

      사샤, 지난 2주 동안 정말 훌륭했습니다.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자 한 해에 두 번째 우승이네요.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어쩌면 올해 세계 최고의 선수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합니다. 서브와 움직임, 경기력 모두 놀랍습니다.

      제가 아는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코트에서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당신과 당신의 팀은 올바르고 진정성 있게 모든 일을 해왔습니다. 여러분이 이 우승 트로피를 들게 돼 진심으로 기쁩니다. 이곳에서 우승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팀에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제게는 이 분야 최고의 지원팀이 있습니다. 가족이 곁에 있고, 제 선수 생활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며 세계 곳곳을 함께 다니는 저 네 명과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들의 헌신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쪽 구석에 있는 제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은 각자의 방식으로 모두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저를 응원하기 위해 이곳에 와줬고, 제 선수 생활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지지해 줬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USTA에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훌륭한 대회를 만들어냈습니다. US오픈은 제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며, 세계 최고의 대회입니다. 새로운 최고경영자 크레이그, 취임을 축하합니다. 당신은 여러 면에서 테니스계를 변화시켰고,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입니다.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며, 이곳에서 해준 모든 일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회 디렉터 에릭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미국 테니스의 성공과 이 대회를 세계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보여준 여러분의 헌신은 정말 놀랍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대회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후원사에도 감사드립니다. 자원봉사자와 운전기사 여러분,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제 운전기사 자비에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X.

      심판과 볼키즈, 연습코트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모든 분, 그리고 매일 저를 웃게 해준 보안요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제가 행복을 느끼는 곳이고, 머무는 것을 사랑하는 장소입니다. 이 대회가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를 지원하고 믿어준 제 후원사에도 감사드립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처음부터 제 곁을 지켜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욕이라는 도시에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 집에서 지켜본 팬들, 대회 기간 내내 함께한 팬들, 새벽 4시까지 자리를 지킨 팬들까지, 여러분이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고 제가 원했던 자리, 바로 이런 대회의 결승 무대까지 이끌어줬습니다.

      저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반드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알렉산더 즈베레프 코트 인터뷰>
      “벤, 당신은 훌륭한 선수이자 멋진 사람입니다. 이번이 첫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이지만 앞으로 더 많이 이 무대에 돌아올 겁니다. 제 전 재산을 걸어야 한다면, 언젠가 당신이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는 데 걸겠습니다.”

      즈베레프는 셸턴의 팀과 가족에게도 존경을 표한 뒤 자신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는 그랜드슬램 우승 없이 30년을 보냈지만, 이제 3개월 동안 두 차례 우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뎌왔는지 지켜보셨습니다. 2026년의 성과는 그동안 우리가 겪어온 모든 세월의 결과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겁니다.”

      이어 즈베레프는 자신의 테니스 인생과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며 어머니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 경기를 절대 보지 않지만, 제 테니스 인생은 물론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한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네 살짜리 아들이 당뇨병 진단을 받고 의사들로부터 그 아이의 삶과 스포츠 활동이 크게 제한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진료실을 나서며 ‘내 아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면 테니스 선수가 될 것이고,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그것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질병이 우리를 규정하게 두지는 않겠다’고 말하려면 정말 강한 어머니여야 합니다.

      우리가 그 모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지금과 같은 일을 해낼 수 있어 기쁩니다.

      제 어머니는 제가 아는 가장 중요하고 강한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해낸 일은 믿기 어려울 만큼 강인한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즈베레프는 자신보다 미국 선수 셸턴을 응원한 홈 관중을 향해서도 유쾌하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관중의 99.9%가 벤의 우승을 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많은 관중이 제 상대편을 응원했지만 언제나 매우 공정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그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경기장에 에너지와 함성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충분히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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