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가장 강력한 원핸드 백핸더 바젤에서 은퇴…“슬프지만 행복하다”

    • 그랜드슬램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스탄 바브린카(41·스위스)가 고국에서 마지막 투어 대회를 치른다.

      바브린카는 ATP 500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27일 이르지 레헤치카(체코)와 단식 1회전에 나서며, 이에 앞서 26일에는 그를 위한 헌정 행사가 열린다. 일정은 모두 현지시간 기준이다.

      마지막 대회를 앞둔 바브린카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는 늘 해왔던 것처럼 준비한다. 하지만 마지막 토너먼트를 다른 대회와 똑같이 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가족과 친구, 팬들 앞에서 작별할 수 있다는 점은 그에게 큰 위안이다.
      “팬들은 작은 대회부터 큰 대회까지 늘 나를 응원해줬다. 스위스 바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바브린카는 2014년 호주오픈, 2015년 롤랑가로스,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강력한 한 손 백핸드를 앞세워 세계랭킹 최고 3위에 올랐다.

      오랜 여정의 끝을 앞둔 그는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당연히 슬픔도 있다. 하지만 아직 이곳에 서 있을 수 있다는 행복과 즐거움, 만족감도 있다. 그 감정들과 싸우기보다 받아들이려 한다.”

      바브린카의 마지막 경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레헤치카를 꺾으면 그의 마지막 도전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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