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최강 8개국이 겨루는 파이널 8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 8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했다. 첫날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이긴 한국은 둘째 날 복식에서 패했지만, 권순우가 제3단식을 잡아 인도와의 승부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19일 낮 12시 시작된 복식에는 한국의 남지성·박의성 조와 인도의 N. 스리람 발라지·닥시네스와 수레시 조가 나섰다. 인도는 당초 니키 칼리안다 푸나차를 출전시킬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수레시로 선수를 바꿨다.
남지성·박의성 조는 1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3-3까지 맞섰지만, 이후 세 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3-6으로 패했다. 두 선수는 경기 후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이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승부를 결정할 제3단식이 이어졌다. 전날 닥시네스와 수레시를 꺾었던 권순우는 정현에게 패했던 수미트 나갈과 맞섰다. 권순우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1세트를 6-1로 따냈고, 2세트도 6-2로 마무리했다.
권순우의 승리로 한국은 인도전 단식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며 파이널 8행을 확정했다. 한국이 출전할 2026 데이비스컵 파이널 8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다.한국은 19일 인도와의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2라운드에서 최종 3승 1패를 기록하며 파이널 8행을 확정했다. 전날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이긴 한국은 이날 첫 경기인 복식에서 세트 스코어 1-2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를 끝낸 선수는 권순우였다. 제3단식에 나선 권순우는 인도의 수미트 나갈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한국에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 5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단식 결과와 관계없이 인도전을 승리로 마쳤다.
한국이 출전할 2026 데이비스컵 파이널 8은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다.
서울= 권효정 방극종 기자